어느덧 장마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최근 여름철 이상 기후로 딱히 장마라는 시기와 별개로 갑작스러운 폭우가 쏟아지고 있기는 하지만, 시기상 6월 20일 전후 우리나라는 본격적인 장마 시즌에 돌입했습니다. 매년 폭우로 인해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있는데요. 이에 대비해 사전에 준비하고 주의해야 할 사항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1. 주거 환경 점검 및 준비
장마철에는 주거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을 미리 점검하고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창문 및 문 틈새 점검: 장마철에는 강한 비바람이 동반되므로 창문과 문 틈새로 빗물이 들어올 수 있습니다. 실리콘이나 방수 테이프를 사용해 틈새를 보강하고, 특히 베란다 창문은 자주 열고 닫게 되므로 꼼꼼히 확인합니다.
- 옥상 및 배수로 청소: 옥상에 물이 고이지 않도록 배수 상태를 점검하고, 낙엽이나 쓰레기로 인해 배수로가 막히지 않도록 청소합니다. 배수로가 막히면 침수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 지하 공간 점검: 지하 주차장이나 창고 등의 배수 펌프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확인하고, 필요시 배수 펌프를 추가 설치하거나 기존 장비를 교체합니다. 또한, 지하 공간에 중요한 물품이 있으면 물에 젖지 않도록 높은 곳에 보관합니다.
2. 안전 대비 및 비상용품 준비
장마철에는 예상치 못한 상황에 대비해 안전 대비와 비상용품을 준비해 두는 것이 필요합니다.
- 전기 및 전자기기 보호: 장마철에는 낙뢰나 정전으로 인한 전자기기 손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멀티탭에 서지 보호기를 설치하거나, 사용하지 않는 전자기기의 전원을 차단합니다. 또한, 정전 시를 대비해 휴대용 충전기나 비상 전력 공급 장치를 준비합니다.
- 비상용품 준비: 비상 상황에 대비해 식수, 비상식량, 응급약품, 손전등, 배터리 등을 준비해 둡니다. 특히 정전 시 사용할 수 있는 손전등과 여분의 배터리는 필수입니다. 또한, 장마철에는 도로가 미끄러워 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응급 처치 키트도 준비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 차량 관리: 장마철에는 도로가 미끄러워 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차량 점검도 중요합니다. 타이어 상태를 확인하고, 브레이크와 와이퍼의 작동 상태를 점검합니다. 특히, 장마철에는 시야 확보가 어려울 수 있으므로 와이퍼의 상태가 좋지 않으면 교체합니다.
3. 입주민 간 소통 및 협력
장마철을 안전하게 보내기 위해서는 입주민들 간의 소통과 협력이 필수적입니다.
- 비상 연락망 구축: 각 세대별로 비상 연락망을 구축하여 비상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연락할 수 있도록 합니다. 이는 특히 노약자나 어린이들이 있는 가정에서 중요한 사항입니다.
- 안전 교육 실시: 관리사무소에서는 장마철 대비 안전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하여 입주민들이 비상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합니다. 대피 경로, 비상 연락망, 응급 처치 방법 등을 교육합니다.
- 실시간 정보 공유: 관리사무소에서는 장마철 동안 기상 정보와 아파트 단지 내 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합니다. 이를 통해 입주민들이 상황을 빠르게 파악하고 대처할 수 있도록 합니다.
장마철은 예상치 못한 피해를 가져올 수 있는 자연재해입니다. 특히, 올해는 이상기후로 갑작스러운 폭우가 더 자주 발생할 수 있으니 사전에 대비하셔야 합니다.
주거 환경 점검 및 준비, 안전 대비 및 비상용품 준비, 입주민 간 소통 및 협력을 통해 장마철을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해야 합니다. 이번 블로그에서 소개한 주의사항을 참고하여 올 여름 장마를 무사히 보내시길 바랍니다.